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국제설계공모
본 계획안은 도시, 자연, 물, 사람이 박물관을
통해 구도심의 환경과 연결하여 열린 문화공간으로 지속가능한 박물관을 제시한다.
모두에게 열린 온마루(웰컴센터)
상설전시, 기획전시, 어린이박물관, 관리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엮는 온마루(웰컴센터)는 새로운 박물관의 중심이자 내외부를 잇는 공간의 중심이다. 그리고 박물관이 자리잡은 공원과 부지를 관통하는 왕벚나무길, 부지와 인접한 문화거리까지 한 데 엮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결하는 문화의 구심축이 된다.
도시스케일로 분절된 5개의 볼륨 중 가장 중심에 위치하는 온마루(웰컴센터)는 다양한 사람들을 받아주는 마루의 기능을 한다. 이 마루를 중심으로 북측으로는 전시(상설/기획전시)와 공연(다목적강당), 관람(입체영상관)의 기능이, 남측으로는 체험(어린이박물관), 교육(세미나실/교육실), 관리/연구(운영기획/연구실)의 기능을 배치했다. 각 볼륨들은 서로 다양한 방법으로 외부공간과 관계를 맺는다.
전통과 미래, 문화와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한 유기적인 입면계획
전통건축의 곡선을 반영한 입면은 좌우 대칭으로 안정감을 부여한다. 측면의 지붕선은 촉석문의 용마루선을 모티브로 하늘과의 경계를 더욱 유연하게 하며 도시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공원의 풍경을 담는 오브제가 되기도 하며, 인접대지들을 서로 엮어주는 열린 형상으로 계획하였다. 입면에는 첨단 미디어아트를 적용한 변화하는 입면계획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과 동선을 끌어들인다.
공원속의 박물관
새로운 국립진주박물관은 다양한 사용자와 자연의 유입을 도모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지역문화의 구심점이다. 중정을 만들어 한정된 공간을 가두는 것도, 단순히 기념비적인 형태의 권위적인 모습이 아닌 자연과 어우러지고 그 가치가 확장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다양한 레이어가 중첩된 박물관을 제안한다.
Collaboration
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
조경설계 본시구도